디테일 사진이 부족한 것 같아서 여러 번의 문의 끝에 구매했어요.
처음 받았을 때 냄새가 나지 않았고, 부드러운 재질이라 그런지 주름이 잡혀왔어요.
종이를 넣어 놨는데, 아마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....겠죠?
그리고 받자마자 지퍼를 열고 닫아 봤는데, 뒷면에 있는 지퍼가 마치 고장난 것처럼 돼 있어서 좀 놀랐어요.
힘으로 여러 번 당겨서 한 번 움직여 놓으니 제대로 움직이긴 하는데, 왜 그런 모양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.
지퍼는 나쁘지 않아요.
단지 덮개 열면 있는 지퍼의 꼬리가 가방에 부착돼 있지 않아서 닫을 때 옆을 잡아줘야해요.
그리고 몰랐는데 테슬이 구성품으로 있었나봐요.
근데 무게도 꽤 나가고, 테슬 길이가 길어서 하고다닐 것 같진 않아요.
체인은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인데, 어깨 매는 부분이 가죽이니까 별로 무겁진 않네요.
아, 그리고 체인 부분을 정리하느라고 몇 번 만졌더니 손에서 쇠 냄새가 나더라고요.
물티슈로라도 닦아줘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.
끈 길이는 모델언니가 든 것처럼 체인을 겹쳐서 숄더로 할 수 있고,
체인 한쪽을 빼서 가죽부분에 걸어주면 길게 크로스로도 가능해요.
마감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 깔끔한데, 덮개 안쪽 모서리 부분에 살짝 박음질 마무리가 덜 돼있어요.
그 외에는 스티치가 많은 것치고는 깔끔한 편입니다.
안감은 살짝 광택이 도는 천이에요. 완전히 반질반질한 건 아니고 살짝.
바스락거리지 않아서 좋아요.
아무래도 검정색 가죽이고, 체인도 좀 엔틱한 느낌이 들어서 여름에는 착용하면 더워보일 것 같고,
가을이나 겨울에 들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.
전반적으로 괜찮은데, 체인줄에서 쇠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아서 별 네개 올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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